이 세가지 작품의 공통점
첫째 : 탐정 역인 주인공은 미녀/20대초반/전문직업 종사자
둘째 : 여주인공의 능력은 셜록홈즈 급
셋째: 남자주인공의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여주인공한테 첫눈에 반한다. 직업은 여주인공과 비슷하거나 조력을 할 수 있는 형태지만 여주인공보다 능력이 딸린다.
넷째 :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여주인공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
처음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을 읽을때는 꽤 재밌어서 다음올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을 읽을땐 비블리아 고서당의 아류작으로 생각했는데 만능감정사Q 까지 읽고 나니 그냥 이런 류의 추리소설이 유행인거 같다. 그런데 너무 비슷한 캐릭터라 질리기도 하고 이런류의 소설에 절대로 하면 안되는 다른 작품과 비교하며 태클을 걸고 싶어진다. 흔히 천재탐정의 대표명사인 셜록 홈즈도 이 작품들이 여주인공 나이땐 이보다는 못했을것 같기 때문이다. 셜록 홈즈 스스로 젊었을땐 능력을 갈고 닦았다고 했고, 왓슨을 만났을땐 이미 중년의 나이었고. 덕분에 추리 자체는 코지 미스터리보다 훨씬 나은것 같지만 그래도 좀 심하다고 느끼게 된다. 새삼 셜록 홈즈가 얼마나 현실적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한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유행하고 있는 건 그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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