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그레 경감 시리즈 1

모처에서 추천이 나와서 한번 읽어 봄. 

그닥 내 취향은 아닌듯.  수수께끼-살인 사건 혹은 를 풀이하는 것보다 주인공인 메그레 경감의 심리 및 수사를 따라가는 것 같아서 그다지 흥미 유발이 안된달까. 주인공이 경찰이라 그런지 여타의 다른 소설보다 죽어나가는 사람도 많아서 너무 무겁기도 하고 말이다.  

일단은 계속 일어볼 생각이긴 한데 계속 이런 식이면 도중에 그만 둘지도 모르겠다. 

책 내용이 아니라 책 자체는 정말 잘 만들어져서 가능하면 사고 싶은데 말이지. 

아무리 유명한 외국 작가의 소설이라도 끽해야 작가연보나 역자 해설이 다인 마당에 책 자체에 대한 연보도 다 나와 있다. 표지도 심플하니 세련되었고, 일반 책보다 무게도 가볍다.

번역가인 성귀수 님은 아르센 뤼팽을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완역을 했고, 그래서 프랑스어 쪽 번역에는 일가견이 있어서 번역도 믿을 수 있다. 

무엇보다 ! ! ! ! 말만 도서정가제이지 어떻게 하면 정가를 올리려고만 궁리하는 이 판국에, 메그레 경감 시리즈는 거의 유일하게 40%나 정가를 인하해서 지금이면 19권을 100000원도 안되게 살 수 있다. 유일한 흠이라면 안팔려서 그런지 완역이 안되었다는 것. 그래도 이 정도 의 책에 그 가격이면 기적이나 마찬가지인 책이다. 

책 내용에 많이 흥미가 안생기는데도 이런 책이 나오면 괜히 사고 싶어지는데 아마도 이런게 책욕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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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mk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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