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부분
첫번째 : 호크아이 사생활 ㅡㅡ
굳이 호크아이의 부인과 아이들을 보여줄 필요는 눈꼽만큼도 없었다고 생각함. 쓸데없이 이야기 늘어지고 축 쳐지게 만듬. 블랙위도우랑 호크아이를 이어줄 필요가 없다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이렇게 따로 호크아이 분량을 마련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토니가 은신처를 안가지고 있다는게 더 놀라움.
두번째 : 선녀탕...... 이라고 말하는 이상한 샘.
차라리 로키를 내보내지 선녀탕은 이전에 모든 시리즈를 통해도 나온적이 없고 그런 초과학적인걸 하필이면 셀빅 박사가 아는것도 말이 안되는것 같다. 차라리 토르가 더 잘알면 알았을것 같은데. 샘에 대한 장면을 삭제하고 그냥 토르가 바로 나타나서 비전을 살렸다고 해도 이야기는 무리가 없었을것 같다. 궁금하기야 하겠지만 쌩뚱맞게 집어넣는것보다 안보여주는게나음.
세번째 : 오슬로 부분
그것도 굳이 등장할 필요는 없었던 듯? 걍 저비스 살아 있는 장면으로 바로 나와도 전혀 문제될것 같지 않음. 다음부분의 떡밥으로도 너무 불필요한것 같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것 -_-
첫번째 : 블랙위도우랑 헐크이 러브러브
베티는 어쩌고 ??? 아직 안죽었는데 ??? 이전에 찎은 헐크시리즈 다 갖다 버릴 셈? 하긴 배우도 틀리긴 하지. 글고 헐크가 고작 그런 말이나 접촉에 의해 브루스 배너로 돌아올 수 있으면 이제까지 왜 그렇게 고생했겠어? 앞으로도 고생할일 없을테고. 두 사람이 러브러브 한것도 웃긴데 그 증표로 헐크를 브루스 배너로 되돌릴 수 있다는걸로 삼을 필요는 더더욱 없지.
두번째: 퀵 실버 죽인것 -_-
이제 막 정 붙일려고 하는데? 그거 안넣어도 영화는 충분히 재밌고 잘 마무리 할 수 있거든? 배우 재계약 했다고도 하는데 확실하진 않고......이런 세계관이니까 죽었다 살아나오는것도 할수 있을것 같지만.
첨부터 끝까지 요상하게 한 모자만 잡는다 싶었떠니 이럴려고 그러는 것였어ㅡㅡ
세번째 : 어벤저스 새 멤버들
아무리 봐도 너무 맘에 안들어...... 너무 약해, 비주얼적으로...... 시빌워나 어벤저스3에 등장해도 구심점도 못되고 단독 영화로도 못나올것 같아서 정이 안가..... 하다 못해 퀵실버만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네번째 : 김수현 한국어 연기
존예고, 영어 발음도 좋지만 한국어 연기는 벩 ㅡㅡ 인듯. 왜 한국에서 안뜬지 알겠더라. 연기가 고딴 식인데 어떻게 뜨겠어? 한국어 할때 나 마블에서 발음도 어설픈 교포성우 쓴줄 알았든데 본인이 직접 한거였다니...... 앞으로도 한국 말고 미국에서 더 활동하는게 좋을 것같아. 다행히 첫단추를 잘 뀄으니 잘될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좋은것
첫번째 : 와칸다 장면에서 등장한 율리시스 크로가 토니 스타크 싫어하는 거.
울트론이 인간이 아니라도 개의치 않더니 토니랑 관련된거 알자마자 울트론을 토니의 아들이라고 하고, 장사하기도 싫어함 ㅋㅋㅋㅋㅋㅋ 토니 스타크 완전 싫어하는 거 같음. 대체 과거에 뭔 짓을 했길래? 아이언맨 1에서 정신차리기 전에 했던 과거의 일들로 토니 스타크는 두고두고 고생하는것 같음. 뭐 정신차린 후에도 항상 트러블 메이커고 앞으로도 문제의 중심엔 토니 스타그가 있을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 토르랑 스티브의 관계 그냥 좋음. 특히 첫번째에 묘묘로 스티브 방패 내려치는 장면. 성격이나 사고방식도 다른 인간들보다 젤 비슷한거 같고. ㅋㅋㅋㅋㅋ
세번째 : 토니 스타크랑 브루스 배너의 관계. 브루스 배너는 아무래도 헐크로 인한 자괴감 때문인지 과학자로서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좀 자존감이 낮은거 같아. 자기 주장도 부족하고. 그래서 완전 토니 스타크의 밥 ㅋㅋㅋㅋㅋㅋㅋ 머리로는 안되는거 아는데 과학자로서의 본능이 토니 스타크랑 짝짝쿵 하게 만드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어벤저스 1은 내 기준 깔게 별로 없었는데 2는 꽤 되는 듯. 3차를 찍었지만 볼때마다 중간에 잠깐 졸았던것도 그 때문인거 같고. 그래도 앞으로 마블 영화들을 꼬박꼬박 챙겨 보는걸 중단할것 같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