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고급 실버타운 노인 들의 사건 해결 이야기.
리타 라킨의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유태인이 아닌 부유한 노인들이 좀 더 심각한 사건을 다루는 듯 하다.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같은 코지미스테리는 형사들이 조금 더 친절하거나 인맥이 있거나 발품 좀 팔면 해결할 수 있는 사건들이지만 이 책은 그냥 막다른 길목에 다다른 사건을 엘리자베스라는 비범한 노인 한명이 다 해결했음. 심지어 범인에 대한 처우도 다 결정해서 경찰은 뒷북만 칠 예정.
그런데 이 책 살인사건은 두개인데 해결은 하나 밖에 되지 않았다. 해결되지 않은 살인사건도 범인을 눈치챈 사람도 있지만 거기서 이 책이 끝나서 대놓고 2권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어떤 사정이든 엘리자베스가 놓칠것 같진 않고 엘리자베스라는 인물 자체도 과거가 평범하지 않다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504쪽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챕터도 115장이나 되서 한챕터가 굉장히 짧은 편이라 읽기가 매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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